민선7기 제주도정 공약 변경, 도민배심원단 얘기 듣는다
민선7기 제주도정 공약 변경, 도민배심원단 얘기 듣는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9.09.12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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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도민배심원단 50명 선발 오는 21일 위촉식 겸 1차회의 개최
민선 7기 제주도정의 공약을 변경, 조정하기 위한 도민배심원단이 운영된다. 사진은 원희룡 지사가 지난 7월 1일 오전 도청 기자실에서 민선7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민선 7기 제주도정의 공약을 변경, 조정하기 위한 도민배심원단이 운영된다. 사진은 원희룡 지사가 지난 7월 1일 오전 도청 기자실에서 민선7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민선 7기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공약을 조정·변경하는 데 도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도민배심원단이 구성·운영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민선 7기 도민배심원단 50명을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선발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배심원단은 1차적으로 ARS응답시스템으로 참여 의사를 밝힌 500여명의 배심원을 모집한 뒤 2차 전화 면접을 통해 최종적으로 50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배심원단은 도지사의 공약을 조정·변경에 대한 심의와 평가를 진행한 뒤 공약실천 계획에 대한 권고안을 마련하게 된다.

최종 권고안이 도출될 때까지 3차례 전체 회의가 열리며, 실제 배심원단 활동은 각 분야 분임별로 이뤄지게 된다.

도민배심원단 위촉식을 겸한 1차 회의는 오는 21일 도 본청 4층 탐라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민선7기 도지사 공약은 모두 14개 분야 115개 공약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최근 민선7기 도정 출범 1년을 기해 제주도가 자체 점검한 결과 115개 공약 중 91%인 105건이 정상 추진되고 있지만 10개 공약은 추진상황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제주도는 사업 추진이 부진한 10개 공약 사업 중 애월해안도로 ‘느림의 길’ 조성 및 중산간 관광벨트 조성 공약은 주민들의 반대 여론을 감안, 도민배심원단에서 공약실천계획을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ICT 생태계 활성화 기반 구축 사업도 도민배심원단을 통해 사업부지 변경 등 공약실천계획 변경을 추진하기로 했고, 제주공항 인근 전시판매장 구축 사업은 향후 제주공항 광역환승센터 조성과 함께 연계 추진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힌 상태다.

이와 함께 이북5도민을 위한 통일공원(회관) 조성 사업은 500억원의 과다한 사업비가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나 사실상 사업 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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