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8 12:24 (목)
“우리가 받은 사랑을 지속적으로 나눠줄래요”
“우리가 받은 사랑을 지속적으로 나눠줄래요”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9.09.05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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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 주인들 꾸준한 밥상 봉사
2015년부터 5년째 이어져…기부활동도 함께 진행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받은 사랑. 받기만 하지 않고 그걸 나누는 이들이 있다. 호텔신라가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 주인들이 주인공이다. 이들은 어렵게 생활을 하다가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활기를 찾았다. 그런 활기를 나눠주는 활동을 해오고 있다. 벌써 5년째.

5년전 결성된 모임은 ‘좋은 인연’이라는 봉사모임이다. 주위의 도움을 받아 재기했기에 나눔 활동도 열정적이다. 민족 대명절인 추석절을 앞두고 이웃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들은 5일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2리노인회를 찾았다. 지역 어르신과 독거노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홍삼갈비탕, 즉석 바비큐 등 직접 만든 음식을 제공하는 ‘맛있는 밥상’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이 봉사활동을 시작한 건 지난 2015년 10월이었다. 제주시 연동경로회관을 찾아 그들이 만든 음식을 제공했고, 매년 이어지고 있다.

봉사모임 대표를 맡고 있는 5호점 ‘신좋은식당’의 박미영 사장은 ”5년째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나눔의 행복을 느끼게 됐다“며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가 받은 도움을 다시 나눌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밥상 봉사와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활동도 해오고 있다. 호텔신라도 식당 주인들의 선행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매칭펀드’ 형태로 기부금을 보태며 함께 참여하고 있다.

한편 ‘맛있는 제주만들기’는 23호점까지 재개장했고, 오는 10월엔 24호점이 선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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