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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SFTS 환자 발생…올해 들어 여섯 번째
제주서 SFTS 환자 발생…올해 들어 여섯 번째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9.09.04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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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서 여섯 번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 환자가 발생했다.

4일 서귀포시 동부보건소에 따르면 S(81)씨가 지난 2일 제주대학교병원에서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

S씨는 지난달 30일 의식저하로 서귀포의료원에 이송됐고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으로 SFTS가 의심돼 검사를 받았다.

S씨는 평소 집 텃밭인 과수원을 관리하는 야외 활동을 했고 서귀포의료원 이송 전까지 며칠 동안 관절의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에서 SFTS 양성 판정은 올해들어 지난 5월 23일 제주시 거주 K(85)씨를 시작으로 이번 S씨까지 여섯 명째다.

지난해에는 전국에서 259명의 환자가 발생해 46명이 사망했고 제주에서는 15명의 환자 중 3명이 사망했다.

SFTS는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뒤 고열, 오심,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을 나타내는 감염병으로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진드기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보건소 측은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과 설사, 구토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제주 특성상 집 주변 멀지 않은 곳에 산과 밭 등이 있어 풀과 접할 곳이 많고 반려견 등 동물에 의한 접촉도 가능해 평상 시 진드기 물림 에방에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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