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년 전 그날, 제주를 떠난 해병대 참전용사들을 기억합니다”
“69년 전 그날, 제주를 떠난 해병대 참전용사들을 기억합니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9.09.0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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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제주 해병대의 날’ 행사 … 해병대 장병 등 500여명 참석
원희룡 지사, 참전용사 명예수당 20만원으로 상향 조정 등 약속
제19회 ‘제주 해병대의 날’ 행사가 1일 오전 11시 제주시 탑동 해변공연장에서 열렸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19회 ‘제주 해병대의 날’ 행사가 1일 오전 11시 제주시 탑동 해변공연장에서 열렸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19회 제주 해병대의 날 행사가 1일 오전 11시 제주시 탑동해변공연장에서 열렸다.

제69주년 인천상륙작전 출전 기념행사로 열린 이날 ‘제주 해병대의 날 행사’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이승도 해병대 사령관, 참전 유공자 및 유가족, 해병대 현역 장병과 지역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제주 해병대의 날은 한국전쟁 당시인 1950년 9월 1일 해병 3·4기가 인천상륙작전을 위해 제주항을 출항한 날을 기념하고 참전 용사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지정돼 매년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원 지사는 이날 기념식 행사에서 “해병대는 제주도민의 자랑이자 대한민국의 은인”이라며 “제주도민 중에 해병대와 연이 없는 사람은 거의 없다. 전체 제주도민이 해병대와 인연을 맺고 있으며 해병대를 가족처럼 생각하고 있다”과 제주와 해병대의 각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특히 그는 “해병대는 6.25 한국전쟁 당시 세계최강 미군도 인정한 세계 최고의 무적해병”이라면서 “어린 나이에 부모님을 뒤로하고 전장으로 향했던 3000여 명의 해병대가 무적 해병의 신화를 만들었다”고 해병대의 당시 활약상을 한껏 추켜세웠다.

원희룡 지사가 제19회 ‘제주 해병대의 날’ 행사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지사가 제19회 ‘제주 해병대의 날’ 행사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이에 그는 “해병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도민들과 함께 명예롭게 이어나가고, 노병이 된 참전 용사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보답하고 예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80세 이상 참전용사들에게 지급돼온 15만원의 명예수당을 내년에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그는 “참전유공자 사망시에는 배우자에게 복지수당을 지급하는 제도를 새롭게 만들었다”면서 국립묘지 조성도 차질없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 지사는 이날 ‘제주 해병대의 날’ 기념식에 앞서 지난달 26일에는 해병대 9여단을 방문, 병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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