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내년 8월까지 … 어항기본계획 변경·물양장 확충 등 포함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서귀포시 모슬포항 접안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발주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모슬포항 접안시설 확충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지난달 26일 착수, 내년 8월께 접안시설 확충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5억1500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용역은 어항기본계획 변경 1식, 물양장 확충 170m 2곳, 돌제 2곳 등 확충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용역 기간은 내년 8월 24일까지다.
모슬포항은 물양장 등 접안시설이 부족해 지역 어민들로부터 지속적으로 민원이 제기돼왔다.
특히 태풍 등 기상 악화 때 피항 부두로 외부 어선이 들어오면 위판·접안시설이 혼잡해 안전사고 우려가 커져 이를 예방하기 위한 접안시설 확충이 시급한 상태다.
도 관계자는 “공사가 완료되면 모슬포항을 이용하는 외래어선은 물론 지역 어민들의 이용 편의도 크게 향상돼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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