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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일사나눔의집 태풍 피해지역 복구 지원
다일사나눔의집 태풍 피해지역 복구 지원
  • 임철종 시민기자
  • 승인 2007.09.24 1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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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군 제주다일사나눔의 집(대표 제현우 사관.이하 나눔의 집) 지난 태풍 ‘나리’로 인해 수해가 극심한 삼도2동 지역을 방문하여 수해복구지원에 온힘을 쏟았다.

특히, 이번 나눔의집에서는 서울의 구세군 대한본영과 홍은종합사회복지관의 지원으로 2.5톤의 밥차와 빨래방 차량를 받아 수해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봉사자들과 수해입은 일반지역주민들에게 하루 세끼를 제공(3일간 총 1,500인분)하고, 비로 인해 침수된 이불 등 침구류와 의류 등에 대해 세탁(2.5톤 1대 분량)을 해 주는 등 대민지원에 밤낮을 가리지 않고 수고를 해 주었다.

총 3일간에 걸쳐 지원된 이번 수해지역 복구 지원은 초기에 홍보부족으로 많은 분들이 이용을 하지 못하였으나, 점차 입에서 입으로 소문이 나 나중에는 세탁방차량에 탑재된 건조기가 고장 날 정도였고, 밥차도 또한 하루 하루 늘어나는 식사량을 준비하느라 새벽마다 시장을 보면서 든든한 식단을 준비해야 하였다.

태풍 피해로 인해 한창 일손이 바쁘고 복구에 혼신의 힘을 쏟을 시기에 제대로 입지도 못하고 먹지도 못해 실의에 빠져 있던 지역주민들에게는 참으로 고마운 일이 아닐수 없었다.

특히, 전국에서 모여든 소방대원과 전경대원 등 자원봉사단의 식사문제와 간식을 감당하는 힘찬 활동으로 모든 이들에게 작은 휴식의 공간이 되었다. 삼도2동 사무소에서 지원한 대형텐트 2개동은 봉사활동으로 지친 봉사대원들에게 휴식과 격려의 공간으로 그 기능을 충분히 발휘했으며, 매끼의 식사와 함게 국수, 사발면, 커피와 음료수 등 다양한 메뉴로 함게 위로하며 격려하는 좋은 쉼터의 기능을 감당하였다.

연 3일간 밥차에서 식사를 하신 어느 노모님은 처음에는 너무 미안하여 식사를 하지 않고, 커피만 드시다가 나중에는 구세군의 마음을 알고 이웃 주민들과도 함께 오셔서 식사를 하시면서 복구에 나서기도 하였다. 장소를 제공한 제주소방서 삼도119센터에 계신 분들과 복구지원에 수고하신 소방대원 및 전경대원 들에게도 하루 세끼와 함께 참을 제공하여 많은 박수를 받기도 하였다.

한편, 구세군 다일사나눔의집에서는 구세군 대한본영의 지원을 받아 삼도2동을 방문하여 침구류 350개(싯가 875만원 상당)를 지원하여 침수피해를 입은 피해주민들에게 희망을 나눠 주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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