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에 내려진 호우특보가 해제됐고 앞으로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2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을 기해 제주도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가 해제됐다.

다만 흐린 날씨로 인해 제주 일부 지역에서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기상청은 제주가 30일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구름이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31일 역시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그러나 남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이 제주도 남쪽 해상으로 남하했다고 다음달 1일 북상해 제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오는 9월 4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어서 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시 침수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4℃, 낮 최고 기온은 27~29℃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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