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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크루즈 평화와 공동번영을 향해’ 제주국제크루즈포럼 개막
‘아시아 크루즈 평화와 공동번영을 향해’ 제주국제크루즈포럼 개막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9.08.28 1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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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ICC JEJU에서 막 올라 … 전 세계 17개국 1600여명 참여
원희룡 “제주, 크루즈 산업의 가교 역할 해나갈 것” 비전 제시
제7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 개회식이 28일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7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 개회식이 28일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아시아 크루즈, 평화와 공동번영을 향하여’라는 주제를 내건 제7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이 2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됐다.

해양수산부와 제주특별자치도 주최,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올해 국제크루즈포럼에는 전 세계 17개국 크루즈 관계자들과 도민 등 1600여명이 참가하고 있다.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전시 부스 69개와 220건 이상의 비즈니스 미팅이 이뤄지면서 활발한 비즈니스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는 드론 체험과 해녀와 제주 수중비경 전시, 크루즈 체험 경품 등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포럼 주관을 맡은 제주관광공사 박홍배 사장은 개회사에서 “크루즈 산업을 발전시키고 아시아 관광의 성장 동력으로 이끌어 가기 위해선 크루즈 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크루즈 산업 관계자 간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가 제7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 개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지사가 제7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 개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제주는 신항 개발과 해양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해 동북아 크루즈 허브로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제주가 아시아의 공동번영과 지속가능한 크루즈 산업의 순항을 위해 크루즈 산업의 가교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개회식에 참석한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도 환영사를 통해 “크루즈 산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대한민국 정부는 크루즈산업 활성화를 위해 신규 항로 개발, 노선 다변화, 절차 간소화, 인프라 확충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공동 번영을 위한 지역 간 연대와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제주크루즈포럼만의 독자적인 이벤트로 진행되는 크루즈 어워즈 시상식에서는 5개 부문의 크루즈 공로기아시아 최고 크루즈 선사에는 로얄캐리비언크루즈, 최고 크루즈선에는 겐팅드림크루즈, 최고 모항에는 상해 오송구항, 최고 기항지에는 일본 오키나와항이 선정됐다.

또 특별공로상에는 이배명 한일후지코리아 사장과 싱가포르의 크리스티나쇼우 전 ACTA 회장이 각각 수상자로 선정돼 그간 아시아 크루즈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와 노력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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