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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바다거북, 제주의 푸른 바다로 “풍덩”
멸종위기 바다거북, 제주의 푸른 바다로 “풍덩”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9.08.28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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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서귀포시 중문 색달해수욕장에서 자연방류 행사 열려
28일 오후 서귀포시 중문 색달해수욕장에서 열린 바다거북 자연방류 행사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
28일 오후 서귀포시 중문 색달해수욕장에서 열린 바다거북 자연방류 행사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멸종 위기에 처한 바다거북을 자연방류하는 행사가 28일 오후 서귀포시 중문 색달해수욕장에서 열렸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이날 방류 행사는 바다거북이 자연 습성에 따라 스스로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향해 기어갈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붉은바다거북 2마리와 푸른바다거북 5마리, 싱가포르에서 반입해온 매부리바다거북 7마리 등 모두 14마리가 방류됐다. 이 중에는 인공 부화된 푸른바다거북 3마리도 포함됐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방류된 바다거북 중 일부 개체에 위성추적장치와 인식표를 부착, 이동경로를 파악하는 등 연구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문석형 해양수산부 장관과 안동우 정무부지사,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 100여명이 참석, 방류된 바다거북들이 바다를 향해 기어가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바다에 잘 적응할 수 있기를 기원했다.

28일 오후 서귀포시 중문 색달해수욕장에서 열린 바다거북 자연방류 행사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
28일 오후 서귀포시 중문 색달해수욕장에서 열린 바다거북 자연방류 행사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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