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은퇴한 교육 공무원들로 구성된 제주상록학습지도 전문봉사단이 한길정보통신학교 검정고시 특별반을 지도한 결과 2차 검정고시에 응시한 13명 중 12명이 합격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28일 공무원연금공단에 따르면 제주상록학습지도 전문봉사단이 한길정보통신학교 검정고시(중졸·고졸) 응시생을 대상으로 수험반 강사로 참여, 학습 지도와 인성지도 등 멘토링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정고시 응시생들을 위한 봉사단의 학습 지도 결과 지난 4월 1차 시험에서 13명 중 11명이 합격한 데 이어 이번 2차 시험에서는 13명 중 12명이 합격했다. 종전 50%대 합격률에서 90%대로 역대 최고 수준의 합격률을 달성한 것이다.

교육직에 몸담았던 은퇴 공무원 20여명으로 구성된 제주상록학습지도 전문봉사단은 지난 1월부터 한길정보통신학교 검정고시 응시생들을 위한 봉사에 나서고 있다.

김동호 공무원연금공단 제주지부장은 “검정고시 준비를 위해 노력해온 학생들을 축하하고 묵묵히 헌신해온 봉사단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방과 후 수업 등 은퇴공무원의 학습지도 전문 봉사활동을 제주도 전역으로 확대, 더 많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 위한 교육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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