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폐그물에 걸린 멸종위기 바다거북이 해경에 구조됐다.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27일 오전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해안가에서 바다거북이 폐그물에 걸려있다는 신고를 접수, 구조했다고 밝혔다.
구조된 바다거북은 가로 115㎝, 세로 70㎝의 국제보호종인 붉은바다거북과 가로 50㎝, 세로 30㎝의 멸종위기종인 푸른바다거북이다.
해경은 붉은바다거북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푸른바다거북도 함께 발견, 그물을 제거한 뒤 해양동물 전문 구조 및 치료 기관인 성산 아쿠아플라넷에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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