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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책방’의 섬 ‘제주’에서 전국구 책축제 열린다
‘작은책방’의 섬 ‘제주’에서 전국구 책축제 열린다
  • 김은애 기자
  • 승인 2019.08.26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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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020년도 대한민국독서대전 개최 도시로 최종 선정
2020년 9월, 신산공원 일대에서 독서·출판·책방 등 행사 예정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제주에는 ‘동네책방’, 혹은 ‘작은책방’이라고 불리는 책방들이 참 많다. 규모는 소박하지만 책방 주인이 엄선한 책들로 꾸며진 제주 곳곳의 작은 책방들.

이러한 제주의 작은 책방 문화는 금세 입소문이 타 ‘제주 책방 투어’ 문화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그리고 이처럼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즐거운 소식이 하나 있다. 바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책축제인 '대한민국독서대전'이 2020년 제주에서 열린다는 이야기다.

대한민국독서대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다. 2014년 제1회 대한민국독서대전을 시작으로, 매년 공모를 통해 개최지를 결정하고 있다.

공모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2020년도에는 제주가 개최지로 결정되어 제주시 신산공원 일대를 중심으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내년도 행사까지 1년여 시간이 남았지만, 행사의 주제는 벌써 정해졌다. 바로 ‘한라에서 부는 독서바람, 전국을 잇다’. 제주도민은 물론, 관광객과 함께 모든 국민이 독서의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독서바람’의 시작을 제주에서 시작하겠다는 포부가 담겼다.

이와 관련, 제주시는 2020 대한민국독서대전을 통해 △독서문화포럼 △동네책방을 활용한 독서여행 힐링라이프 △남·북 도서전시회 △시민 독서토론 한마당 △시민 그림책 도서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다.

본행사는 2020년 9월경으로 예상되며, 신산공원 인근의 문예회관, 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등의 기관과 협업해 흥미로운 즐길 거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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