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한 교복 공론화 때 학생의견 50% 반영해달라”
“편한 교복 공론화 때 학생의견 50% 반영해달라”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9.08.2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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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공론화위원회, ‘편안한 교복’ 정책권고안 마련
올해말까지 각급 학교 규칙 개정하도록 교육감에 권고
제주교육공론화위원회가 '편안한 교복' 공론화 과정을 거쳐 제주도교육감에게 관련 내용이 반영되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미디어제주
제주교육공론화위원회가 '편안한 교복' 공론화 과정을 거쳐 제주도교육감에게 관련 내용이 반영되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학생들이 등하교 때마다 입고 다니는 교복. 학생들에겐 편한 복장이 아닌, ‘불편’ 그대로였다. ‘불편’을 달고 다녀야 했던 학생들의 교복이 앞으로는 좀 더 편하게 바뀔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23일 제5차 제주교육공론화위원회(이하 위원회) 회의를 거쳐 중·고등학생 교복개선과 관련된 정책 권고안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위원회가 제시한 정책권고안에 따르면 학교내에서 교복 개선과 관련된 공론화를 진행할 때 학생들의 의견을 50% 이상 반영하도록 제주도교육감에게 권고했다.

위원회는 하복인 경우 계절적 특수성을 반영해서 학생들이 입을 수 있도록 권고했다. 하복은 신축성과 통풍성을 지녀야 하고, 비침이 없는 시원한 소재를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하복을 생활형 반발티셔츠는 물론, 반바지를 포함하는 방향으로 개선하도록 했다.

동복은 활동성과 보온성을 우선으로 고려한 자켓과 후드티, 티셔츠 등을 포함하는 방향으로 개선할 것을 권고했다.

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의 정책권고를 토대로 각 학교에서 진행될 학교 규칙 개정에 반영될 것도 주문했다. 위원회는 올해말까지 학교규칙이 개정되도록 적절한 조취를 취해달라고 교육감에게 권고했다.

하지만 학교규칙 개정은 각급 학교의 사안이어서 시행 여부는 학교마다 다를 전망이다.

제주도교육청 강순문 정책기획과장은 “교복 관련 조례는 제주도가 유일하다”며 “도민 참여단 회의 때도 학생들이 많이 참가해서 의견을 반영하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위원회는 지난 4월부터 100일동안 학생, 학부모, 교사, 도민들이 참여하는 공론화 과정을 거쳐 이번 정책권고안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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