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지방경찰청은 23일 오후 3시 경찰청 내 한라상방에서 경찰 및 성범죄 유관기관 관계자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범죄 유관기관 합동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도 여성가족청소년과 및 성평등정책관, 1336센터, 제주YWCA상담소, 제주여성상담소, 제주여성장애인상담소, 서귀포가정행복상담소, 여성의 쉼터, 그린터, 제주현장상담 ‘해냄’, 해바라기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공동체 치안을 강화하기 위한 경찰의 정책 내용을 공유하고 성범죄 예방과 피해자 보호에 대한 소통을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회의에서는 △세밀한 성범죄 통계 분석을 위한 상호 협조 △성범죄 피해자의 알 권리 강화 방안 △조사시 유의사항 △장애인 성범죄에 대한 이해도 향상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정례회의를 갖기로 했다.
한편 제주지방경찰청은 성범죄 예방을 위해 여름철 휴가기간 동안 각 경찰서 여성청소년과·생활안전과·형사과·외사과 등 기능별 합동으로 성범죄 전담팀을 꾸려 도내 해수욕장과 각종 축제·행사장 주변에서 불법 카메라를 점검하고 홍보활동을 벌이는 등 범죄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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