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CBS 고상현 기자가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했다.
한국기자협회는 제347회(2019년 7월) 이달의 기자상 지역취재보도 부문에 제주CBS 고상현 기자의 '경찰 수사 체계 바꾼 고유정 부실 수사 단독.연속보도'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제주CBS는 고 기자가 지난 6월 1일 고유정의 전 남편 살해 사건을 최초 보도한 것에 그치지 않고 경찰 수사에 문제점이 없었는지를 집중 취대했다고 설명했다.
또 고 기자가 고유정 사건과 관련 2개월 이상 취재를 하며 경찰의 현행 수사 체계로는 부실 수사가 반복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확인하고 제도 개선의 필요성에 초점을 맞춰왔다고 부연했다.
경찰도 본청 차원에서 '실종 초동조치와 본격적인 수사 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있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제347회 이달의 기자상 시상은 오는 27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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