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에서 낚시도 즐기고, 고속선도 무료로 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제주관광공사와 씨월드고속훼리주식회사는 오는 24일 제주와 추자를 오가는 운항선인 ‘퀸스타2호’에 제주도민 1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승선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무료승선이벤트는 1인당 최대 4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퀸스타 2호 제주출항 시각은 오전 9시 30분이며, 제주로 돌아오는 해당 여객선의 추자도 출항 시각은 오후 4시 30분이다. 1시간이며 추자에 닿을 수 있으나 현지 기상이 나쁠 경우엔 행사가 연기되거나 취소된다.

제주관광공사는 무료 승선 이벤트와 아울러 추자도 가족 낚시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낚시대회는 1팀당(3~4인 가족 기준) 2만원의 참가비를 내면 참여할 수 있다. 1팀당 낚싯대 1개, 안전장비, 낚시용 미끼, 멸치액젓 1개가 제공된다.

가족 낚시대회는 8월 24일 11시부터 15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총 4회(1회-11시, 2회-12시, 3회-13시 30분, 4회-14시 30분)에 나눠서 진행된다. 가장 큰 물고기를 잡는 참가객들에게는 추자도 명품 ‘참굴비’를 선물로 증정한다.

신청은 당일 현장접수(추자도 참굴비 축제 공연장)도 가능하다. 1회당 30팀을 신청 받아 진행한다.

이번 무료 승선 이벤트와 추자 가족 낚시대회는 누구나(단체 및 추자 도서민 제외) 신청 가능하며, 14일부터 씨월드고속훼리 제주사업본부 대표전화(☎ 064-758-4234)로 예약하면 된다.

김형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