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BS 회장 대표직 물러나고 보도제작본부장 보직 사퇴해야”
“JIBS 회장 대표직 물러나고 보도제작본부장 보직 사퇴해야”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9.08.1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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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BS제주방송 노조 ‘방심위 징계 건의’ 성명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JIBS제주방송 노조가 자사 대주주 소유 업체 개장식 관련 기사 보도와 관련 대주주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문제 제기에 대처를 제대로 못 한 관계자 등의 사퇴를 촉구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JIBS제주방송지부(이하 노조)는 13일 전국언론노동조합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된 성명을 통해 “방송 사유화 및 책임자는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노조는 성명에서 ▲제주방송, 낮 뜨거운 대주주 홍보했다가 ‘철퇴’ ▲메인뉴스서 대주주 사업 커팅식 보도한 제주민방 등 지난 7일 보도된 뉴스 제목을 언급하며 “개탄스럽기 그지없다”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앞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지난 7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JIBS 8뉴스’의 “화창한 주말 나들이객 북적” 리포트에 법정제재인 관계자 징계와 경고를 건의했다.

지난 3월 30일 보도된 해당 리포트는 JIBS제주방송 대표이사 신언식 회장 소유의 모 테마파크 개장식 관련 기사다.

지난 3월 30일 JIBS '8뉴스'에서 보도된 "화창한 주말 나들이객 북적" 방송 화면 갈무리. © 미디어제주
지난 3월 30일 JIBS '8뉴스'에서 보도된 "화창한 주말 나들이객 북적" 방송 화면 갈무리. © 미디어제주

노조는 성명에서 “방송국의 명예를 높여야할 위치에 있는 대주주와 경영진, 간부들이 오히려 JIBS를 전국적으로 망신 주는데 한 몫 했다”고 피력했다.

또 방송심의소위 의견진술자로 출석한 보도제작본부장의 대처도 문제 삼았다.

노조는 “보도제작본부장이 ‘광고효과를 노리고 보도한 것은 아니다’라는 답변과 ‘순수하게 기자가 발제한 아이템’이라는 꼬리 자르기 식의 궁색한 답변으로, (방송심의소위) 심영섭 위원에게 ‘치사하다’라는 면박을 당하는 모습을 연출했다”고 힐난했다.

이와 함께 “노조가 수차례 대주주의 소유와 경영의 분리, 방송의 공정성 강화, 본부장의 자질과 관련한 건에 대해 사측에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며 “그럼에도 안일한 대처로 결국 전국적인 망신을 당하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이에 따라 “신언식 회장은 대표에서 물러나고, 물의를 일으키고도 일선 기자에게 책임을 돌리는 모습을 보인 본부장도 보직에서 자진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여기에 향후 JIBS 방송의 본질을 살릴 수 있는 비전 제시도 요청했다.

더불어 “이번 사태로 JIBS 구성원들이 씻을 수 없는 명예훼손을 당했다”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대외적으로 더 강력한 심판을 요구 하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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