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소원 접수…심의 거쳐 필요한 물품 전달
은성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봉한)이 지난 9일 지역 ‘작은소원우체통’ 사업을 통해 이웃들에게 행복을 전달했다.
작은소원우체통 사업은 후원금으로 진행된다. 주민들이 소원을 접수하면 심의를 거쳐 작은소원을 들어주는 사업이다. 저소득 가정을 우선으로 지원하며, 한 가정당 10만원 내외의 필요한 물품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진행된 이 사업은 올해 역시 독거노인, 새터민, 한부모가정, 청소년 등 11명에게 소원물품을 제공했다.
소원 선정자인 H씨는 혼자서 쌍둥이를 키우고 있다. 그는 경제적으로 감당하기 힘들었는데 작은소원우체통에 기저귀 지원을 신청하자 바로 접수가 되었다고 하면서 어린 쌍둥이들을 위해 신경써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소중한 후원금을 일방적으로 지원하는 게 아니라 대상자들이 원하는 작은 소원을 들어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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