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타워 대형유리 파손 강풍 때문 아니다”
“드림타워 대형유리 파손 강풍 때문 아니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9.08.1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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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초속 90m 바람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
제주시 노형동 드림타워 공사장에서 대형 유리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롯데관광개발 측이 강풍 때문에 유리가 파손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제주시 노형동 드림타워 공사장에서 대형 유리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롯데관광개발 측이 강풍 때문에 유리가 파손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지난 11일 제주시 노형동에 있는 드림타워 공사 현장에서 대형유리가 파손돼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사업자측이 강풍 때문에 유리가 파손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내놨다.

단순히 바람의 강한 압력 때문에 유리창이 깨진 것이 아니라는 얘기다.

롯데관광개발 측은 12일 언론에 배포한 자료를 통해 “제주 드림타워는 바람이 강한 제주의 특성을 고려해 국내 최고 수준인 초속 90m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면서 “유리 두께가 최대 51.8㎜로 100년에 한 번 발생할 수 있는 태풍에 대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전날 태풍 레끼마의 간접 영향권에 있었던 제주에 초속 12~20m의 강풍이 불었다는 점을 들어 “초속 90m 강풍에 견디도록 설계된 두께 51.8㎜의 유리창이 초속 20m의 바람에 손쉽게 깨진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시공회사인 중국건축이 타워크레인 연결 부위의 고정핀 등 바람에 날아간 일부 공사 자재에 의해 외부 충격이 가해지면서 유리창이 파손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원인 분석과 함께 철저한 안전점검에 나서고 있다는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이 사고는 지난 10일 오후 5시께 드림타워 서쪽 이마트 방향 도로에 가로 1.7m, 세로 3.4m 크기의 대형 유리가 떨어지면서 경찰과 소방당국이 추가로 유리가 떨어질 것을 우려해 주변 지역에 대한 교통 통제가 이뤄졌다.

드림타워 외벽 13층 75m 높이에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이 대형유리의 무게는 100㎏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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