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무역분쟁, EEZ 경계수역 단속으로 불똥 튀나
한·일 무역분쟁, EEZ 경계수역 단속으로 불똥 튀나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9.08.1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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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일본 EEZ 경계수역 조업 어선 등 대상 안전관리 강화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최근 일본이 우리나라에 대한 경제 규제 조치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가 일본 EEZ 경계 수역에서 조업을 하는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안전 조업교육을 실시하는 등 어선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일본이 경계수역에서 조업을 하는 우리 어선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수협 관계자, 어선주협의회,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 제주도는 일본 측의 강력 단속에 대비해 무의식적으로 경계수역을 침범해 조업을 하지 않도록 하고 위치 보고를 준수하도록 하는 등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도에 따르면 최근 일본은 어업지도선과 군함, 정찰기 등을 동원, 경계수역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주말과 연휴기간 등 긴장이 완화되는 시기에 기획단속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정부에서도 해양수산부와 해경 등 관공선을 경계수역에 집중 배치하고 유관기관 상황실을 운영, 우리 어선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공조체계를 강화하면서 일본측의 단속에 대비하고 있다.

조동근 도 해양수산국장은 “최근 양국 관계 약화에 대비해 유관기관간 공조체계를 유지하면서 안전조업 지도와 홍보를 강화하는 등 우리 어업인들에게 불이익이 발생하는 사례가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일본 EEZ 경계수역에서 조업중인 어선은 10여 척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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