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7일께 크기 소형 강도 중…최대풍속 초속 32m 동반해 지날 듯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지난 2일 발생한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FRANCISCO)가 제주를 향하고 있다.
예상 경로대로라면 오는 6~7일 제주를 지날 것으로 보인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괌 북동쪽 약 112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프란시스코'는 시속 16㎞ 속도로 북서진 중이다.
중심기압 998hPa의 크기는 소형, 약한 강도의 태풍으로 최대풍속은 초속 18m이며 강풍 반경은 180㎞다.
기상청은 '프란시스코'가 3일 오전까지 북서진하다 오후부터 서북서진 할 것으로 예상했다.
6일 오전에는 가고시마 서쪽 약 90㎞ 부근 해상에서 7일 오전 제주 서귀포 서쪽 약 170㎞ 부근 해상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프란시스코'는 이 때 크기 소형, 강도 중의 태풍으로 최대풍속 초속 32m의 강한 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예측됐다.
강풍 반경이 220㎞에 달하고 시속 25~21㎞로 지나게 된다.
5일 오후부터 제주가 태풍의 직간접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보여 피해 예방을 위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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