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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도심 속 명품 수목원으로 재탄생
한라수목원, 도심 속 명품 수목원으로 재탄생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9.07.25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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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 구역확장사업 3년째 34.2로 늘어 … 보완 조성공사 진행중
한라수목원 구역 확장을 위한 토지 매수사업이 3년째를 맞이하면서 수목원 면적이 21만6000여㎡로 늘어났다. 사진은 한라수목원 전경. /사진=제주특별자치도
한라수목원 구역 확장을 위한 토지 매수사업이 3년째를 맞이하면서 수목원 면적이 21만6000여㎡로 늘어났다. 사진은 한라수목원 전경.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한라수목원 구역확장사업이 3년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12만5800여㎡ 매입이 완료돼 수목원 면적이 1.5배 가량 늘어났다.

25일 세계유산본부에 따르면 올해 17억원을 들여 9필지·3만3974㎡를 매입, 지금까지 모두 16필지·12만5824㎡ 매입이 완료됐다.

세계유산본부는 매수한 토지는 우선 탐방객 수요 변화에 따른 활용방안을 수립하고, 확장사업이 종료되는 2022년부터 제주식물자원 체험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공원 조성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를 이행한다는 계획이다.

수목원의 경우 3억원을 들여 교목원과 약식용원 등 전시원 유휴공간을 활용해 명품 야생화원을 조성하고 광이오름 정상 지역에는 나무를 심고 노후 안내판 정비 작업이 이뤄졌다.

야생화 수종은 수선화와 참꽃, 맥문동, 수국, 상사화 등 5만여주를 식재, 사계절 꽃을 볼 수 있도록 조성됐다.

광이오름 정상에는 참빗살나무와 화살나무 등 350그루를 심어 오름의 아름다운 변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수목원 구역확장사업은 탐방객 증가와 도심지화 등 환경 변화에 대응, 미래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2021년까지 8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36만6000㎡를 매입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또 제주시는 올해부터 도시공원 일몰에 따른 도시공원 부지 매입 사업으로 수목원 일대 남조순공원 전체 부지 167만5000㎡에 대한 매입을 진행하고 있다. 첫해인 올해 200억원이 투입돼 30만㎡를 매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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