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해양경찰서는 26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 ‘관심’ 단계를 발령한다고 25일 밝혔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관할 연안 해역에서 무리한 물놀이 등 부주의 및 안전수칙 미준수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실제 지난 24일 구좌 세화해변에서 튜브에 탄 채 떠내려가는 어린이가 해상구조대에 구조되는가 하면 이보다 앞선 20일에는 월정해변에서 수영객이 서핑객에게 구조됐다.
지난해에도 전체 연안안전사고 중 절반 이상(55%)이 6~8월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해경은 이에 따라 위험예보제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발령 기간 중 연안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옥외 전광판 및 현수막 등을 활용한 홍보와 함께 안전계도 등에도 나선다.
한편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특정 시기, 같은 유형의 안전사고가 반복될 우려가 있거나 발생되는 경우 위험성을 미리 알려 사고를 예방하는 제도이며 ▲관심 ▲주의보 ▲경고 등의 단계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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