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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활용·데이터 유통체계 구축 본격화
빅데이터 활용·데이터 유통체계 구축 본격화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9.07.21 0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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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빅데이터센터 오는 23일부터 본격 운영 시작
교통·관광 등 6개 분야 21개 데이터셋 활용 가능 …16개 데이터셋 추가 제공 예정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 빅데이터 센터가 오는 23일부터 본격 운영된다.

2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 빅데이터 센터는 민간 영역의 빅데이터 활용 생태계와 데이터 유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제주테크노파크 디지털융합센터 3층에 마련됐다.

빅데이터센터는 이용 제한이 없는 일반분석실과 연구계획을 제출할 때 이용 가능한 분야별 데이터랩(관광·모빌리티·거버넌스)실로 운영된다.

연구계획서를 승인받은 참여자는 데이터랩에 입주해 빅데이터와 분석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 현재 팀 또는 기업, 개인 등 데이터랩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는 중이다.

빅데이터센터에서는 현재 교통, 관광 등 6개 분야 21개 데이터셋을 활용할 수 있다. 올해 안에 16개 데이터셋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통신사 생활인구 및 신용카드 매출 데이터 등도 활용할 수 있어 그동안 높은 구매비용 때문에 관련 데이터를 활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던 중소기업과 대학 연구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빅데이터 센터를 통해 지역 기업과 대학, 공공기관 등이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 지원 사업과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 등과 연계, 빅데이터 활용 생태계와 유통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 지원 사업은 제품 경쟁력 강화와 마케팅 전략 수립 등 맞춤형 빅데이터 컨설팅이 제공된다. 올해 컨설팅 공급 기업으로 선정된 ㈜와이즈넛의 경우 제주빅데이터센터 데이터랩에 참여해 관광객 소비패턴 데이터를 맞춤형 컨설팅으로 제공받는다.

또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데이터 구매 및 가공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제주도는 도내 IT기업들이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 공급업체로 참여하도록 지원함으로써 도가 소유권을 가진 빅데이터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유통 활성화를 꾀하기로 했다.

노희섭 도 미래전략국장은 “제주 빅데이터 센터 운영을 통해 분야별 데이터랩의 연구 성과를교통, 관광 등 직면한 현안 문제 해결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빅데이터 고활용성 생산 및 인프라 구축 등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하는 빅데이터 전문센터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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