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나스 영향, 제주공항 오전 항공편 줄줄이 결항
태풍 다나스 영향, 제주공항 오전 항공편 줄줄이 결항
  • 김은애 기자
  • 승인 2019.07.20 08: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 전 해상에 태풍특보 발효, 제주공항 오전 항공편 대다수 결항
20일 오전 이후 빗줄기 약해져, 저녁 6시 전후 비 그치는 곳 있을 것
항공정보포털시스템의 제주공항 출발 비행편 상황. 오전 11시까지 비행편 상당수가 취소되고 있다.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제5호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제주도 전 해상에 태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20일 오전 제주공항의 항공편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제주공항의 결항편은 19일 오후부터 시작되어 20일 오전까지 이어지는 모양새다. 제주공항에서 출발 또는 도착하는 항공편 대다수가 결항되는 것이다.

이와 관련, 20일 오전 11시까지 존재하는 제주공항 출/도착 항공편은 대부분 취소된 상태다. (20일 오전 8시 11분 기준)

또한, 태풍의 이동경로에 따라 오후 항공편도 추가 취소 또는 지연될 것으로 예상돼 공항 이용에 각별한 유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에서 밝힌 태풍 다나스의 예상 이동 경로. (20일 오전 6시 발표)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다나스는 서귀포 서쪽 약 9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7km로 북동진하고 있다. (20일 오전 6시 발표 기준)

이에 제주도에는 태풍특보가 발효된 상태로, 산지에는 시간당 40mm 내외의 강한 비가, 해안지역에는 시간당 10mm 내외의 비가 오는 곳이 있을 예정이다.

기상청은 태풍이 20일 오전(9시~12시)부터 차차 약해질 것으로 예상하며, 저녁 6시를 전후로 차차 비가 그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기상청은 태풍이 약화되며 해상의 태풍특보가 제주도남쪽 먼 바다부터 풍랑특보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며,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기 전까지는 너울에 의해 높은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어 안전사고와 시설물 피해, 저지대 침수 등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19일 오후 10시 15분 한천교 수위. (사진=제주소방서 제공)
20일 새벽 4시 41분경 방선문 계곡에 쓰러진 나무를 소방관들이 수습하는 모습. (사진=제주소방서 제공)

19일부터 거세게 내린 비 때문에 제주에서는 선박이나 주택 마당이 침수되거나 나무가 쓰러지는 등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20일 오전 3시 48분경 화북포구에서 선박 침수 사고가 발생했고, 새벽 4시 41분경에는 방선문 계곡의 인근 도로에 나무가 쓰러지기도 했다.

제주소방서는 침수된 곳의 배수 조치 및 나무 쓰러짐에 따른 안전 조치를 완료했으며, 19일 오후 11시부터 20일 오전 5시까지 남수각, 한천교 등 주요 하천에서 현장 예찰 활동을 진행했다.

한편, 19일 자정부터 20일 오전 6시까지 국내 주요 지점의 누적강수량은 아래와 같다.

[산지] 삼각봉 854.5, 윗세오름 792.5, 사제비 736.5 [동부] 성산 272.7, 송당 313.5, 우도 305.0

[북부] 제주 208.1, 제주공항 211.5, 산천단 341.5 [남부] 서귀포 157.8, 태풍센터 207.5, 신례 206.5

[서부] 고산 69.4, 금악 151.5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