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호 태풍 ‘다나스’ 제주 접근…긴장감 고조
제5호 태풍 ‘다나스’ 제주 접근…긴장감 고조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9.07.19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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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20일 오후 제주 해상 거쳐 여수 방면 향할 듯
강수대 북상 중 이미 많은 비 내려 곳곳서 침수 피해 속출
제주도 ‘비상 Ⅱ단계’ 13개 협업 부서 24시간 근무 유지
19일 오전 울산행 항공기 취소·바닷길도 대부분 결항돼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제주에 다가오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19일 오전 9시 15분 기준 천리안 기상위성 사진. [기상청]
19일 오전 9시 15분 기준 천리안 기상위성 사진. [기상청]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다나스'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중국 상하이 남동쪽 약 35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4km로 북진 중이다.

'다나스'는 현재 중심기압 985hpa, 최대풍속 초속 27m에 강풍 반경 250km로 강도 '중'의 소형 태풍이다.

'다나스'는 19일 오후 9시께 서귀포 서남쪽 약 270km 부근 해상에 이르고 20일 오전 서귀포 서쪽 해상을 거쳐 진도 남남서쪽 부근 해상과 여수 북서쪽 약 40km 부근 육상으로 빠져나갈 전망이다.

19일 오전 4시 예보 기준 태풍 '다나스' 예상 진로도. [기상청]
19일 오전 4시 예보 기준 태풍 '다나스' 예상 진로도. [기상청]

이 시기 '다나스'의 최대풍속은 초속 21~24m이며 강풍 반경은 200~245km로 제주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제주도 남쪽 해상에 위치한 강수대가 시속 40km로 북상하고 있다.

이미 제주에 100mm 이상 많은 비가 내려 곳곳에 침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9일 오전 6시께 제주시 내도동 주택침수 배수지원 활동.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19일 오전 6시께 제주시 내도동 주택침수 배수지원 활동.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집계한 피해 현황을 보면 이날 오전 8시까지 도로 침수 1건, 배수 지원 4건, 주택 침수 5건, 주택 하수관 역류 1건 등이 발생했다.

제주도는 '다나스'의 영향으로 150~300mm(산지 많은 곳 7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되면서 13개 협업 부서와 24시간 상황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오전 6시부로 '비상 Ⅱ단계' 상황으로 격상했다.

제주도는 유관기관 및 단체와 협조체졔를 유지하며 재해 취약지 지속 점검, 재난관리자원 신속 투입 준비 등을 하고 있다.

19일 오전 8시 현재 제주시 한천교.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19일 오전 8시 현재 제주시 한천교.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주국제공항은 윈드시어 및 호우 특보가 발효 중이며 이날 오전 11시 50분 울산으로 출발하는 대한항공 KE1822편은 기상 문제로 취소됐다.

또 제주항을 출발하는 여객선은 오전 7시 완도를 향해 출발한 실버클라우드호 외 기상악화로 결항상태고 오후 1시40분 목포행 산타루치호는 오전 11시30분 조기출항을 계획 중이나 변동될 수 있다.

19일 오전 8시 현재 제주시 한천교 수위.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19일 오전 8시 현재 제주시 한천교 수위.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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