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년 민주화운동 외길 윤춘광 의원 숙환으로 별세
40여년 민주화운동 외길 윤춘광 의원 숙환으로 별세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9.07.13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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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학교·서민주택공사 제안 등 서민들을 위한 의정활동 헌신
제주특별자치도의회장(葬)으로 장례 일정 유족들과 협의 중
제주도의회 윤춘광 의원이 13일 오후 숙환으로 별세했다. 사진은 지난 2017년 제10대 의회 때 교육행정질문을 하고 있는 윤춘광 의원의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주도의회 윤춘광 의원이 13일 오후 숙환으로 별세했다. 사진은 지난 2017년 제10대 의회 때 교육행정질문을 하고 있는 윤춘광 의원의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의회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40여년 민주화 운동의 선봉에 섰던 제주도의회 윤춘광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 동홍동)이 13일 오후 6시57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68세.

20대 청년 시절부터 군부 정권에 맞서 민주화 운동의 외길을 걸어왔던 윤춘광 의원은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때 비례대표로 제9대 도의회에 입성, 뒤늦게 도의원 배지를 달았다.

2014년 10대 도의회 선거 때 서귀포시 송산·효돈·영천동 지역구에 출마해 낙선했지만 위성곤 전 의원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면서 공석이 된 동홍동 지역구에 재도전, 재선에 성공한 뒤 제11대 의회까지 3선 의원의 경력을 쌓았다.

의정활동을 하는 동안 수차례 교육행정 질문을 통해 대안학교 설립 필요성을 주창해온 그는 서민들의 주택난 해소 대책으로 서민주택공사 설립을 제안하는 등 어느 누구보다 서민의 편에 서왔던 정치인이었다.

지난해 폐암 수술을 받고 병세가 호전돼 다시 예전처럼 의욕적인 의정활동을 펼치려 했으나 병세를 이겨내지 못하고 끝내 병상에서 눈을 감았다.

서귀포 나라사랑청년회 회장, 제주4.3도민연대 공동대표, 제주 김대중 대통령 기념사업회 추진위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제주도의회는 장례위원회를 구성, 윤 의원의 장례를 ‘제주특별자치도의회장(葬)’으로 치르기로 하고 유족들과 장례 일정을 협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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