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6 17:57 (화)
제주 호우주의보 해제 … 14일까지 안개 ‘조심’
제주 호우주의보 해제 … 14일까지 안개 ‘조심’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9.07.13 14: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남부 지역 집중호우, 누적 강수량 대정 65.5㎜·서귀포 57.6㎜
14일 아침까지 짙은 안개로 가시거리 짧아 교통안전 주의 필요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 서부와 남부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가 해제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3일 오전까지 제주에 영향을 준 비구름대가 대부분 제주도 남동쪽 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서부와 남부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가 오전 11시를 기해 해제됐다고 발표했다.

12일 오후 8시부터 13일 오전 11시 현재까지 누적 강수량도 제주 서부와 남부 지역에 집중됐다.

가파도와 마라도에 각각 78.5㎜, 73.0㎜의 많은 비가 내렸고 대정 65.5㎜, 고산 37.1㎜, 금악 30.0㎜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또 서귀포 57.6㎜, 중문 56.5㎜, 강정 50.5㎜, 남원 43.5㎜ 등 남부 지역에도 강수량이 집중됐다.

제주 산지에는 영실 36.0㎜, 삼각봉 32.0㎜, 사제비 28.5㎜, 윗세오름 30.0㎜, 성판악 31.0㎜ 등 강수량이 기록됐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에 동반된 발달한 비구름대는 빠져나가고 있지만 약한 강수대가 제주도 남서쪽 해상에서 계혹 유입되고 있어 13일 오후까지 장맛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 비가 그친 후에도 지형적인 영향으로 산지와 북동부 지역에서는 오후 늦게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기상청은 14일 아침까지 짙은 안개가 끼면서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많아 교통 안전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