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무조사특위 증인 신문조사 8월 9일로 또 연기
행정사무조사특위 증인 신문조사 8월 9일로 또 연기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9.07.1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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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문대림 JDC 이사장 등 8명 ‘출석 불가’ 입장
국회 방문 등 이유 … “계속 불출석하면 고발 조치도 검토”
제주도의회 행정사무조사특위의 증인 신문조사 일정이 다음달 9일로 또 연기됐다. 사진은 지난 1월 행정사무조사특위 회의를 진행중인 이상봉 위원장의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주도의회 행정사무조사특위의 증인 신문조사 일정이 다음달 9일로 또 연기됐다. 사진은 지난 1월 행정사무조사특위 회의를 진행중인 이상봉 위원장의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의회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내 대규모 개발사업장에 대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봉)의 증인신문조사 일정이 또 연기됐다.

도의회 행정사무조사특위는 12일 오후 제11차 회의를 개최, 15일 실시 예정인 JDC 5개 사업장 증인신문조사 일정을 오는 8월 9일로 다시 연기했다.

이미 한 차례 연기된 7월 15일 증인 신문조사에도 주요 핵심증인 등이 불출석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이번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거나 불참 의사를 전해온 8명 중에는 원희룡 지사와 문대림 JDC 이사장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행정사무조사특위는 6월 27일 열릴 예정이엇던 증인 신문조사에 주요 핵심 증인들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함에 따라 해당 증인 등에게 재차 출석을 요구, 충실한 답변을 듣기 위해 일정을 7월 15일로 연기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도 주요 핵심증인 들이 도외 출장 등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 증인 신문조사 일정을 다시 연기하게 된 것이다.

원희룡 지사는 국회 예결특위 방문을 위한 도외 출장 때문에 출석이 불가능하다는 사유서를 제출했고, 문대림 JDC 이사장은 당면 업무 협의를 위한 국내 출장을 이유로 출석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봉 특위 위원장은 취재기자와 전화 통화에서 “국비 절충이라고 하지만 협조할 의사가 없는 것 같다”면서 원 지사가 환경도시위 행정사무감사 때 나왔었다면서 서면 질문으로 대체하겠다는 취지로 답변했다고 특위측과 증인 신문조사 출석 협의과정에서 나온 얘기를 전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처음 특위가 만들어졌을 때 도민사회 요구로 이뤄졌다는 점을 냉철히 바라본다면 다른 사람은 못 나와도 현직 지사는 나와야 하지 않겠느냐”면서 “그래야 앞으로 제도 개선 등 특위에서 나온 문제들에 대해 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국장들이 답변해야 책임있는 답변이 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특히 그는 핵심 증인들이 계속 불출석할 경우 고발 조치하겠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불출석 사유서를 냈다고 해도 정당성 측면에서 보면 의도적인 회피”라면서 “다시 날짜를 잡는 것 등에 대해서는 특위 위원들과 논의하고, 특위와 간담회를 통해 나온 내용은 전문가, 정책자문위원 등과 함께 도민들에게 알리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9월부터 다시 의회 회기가 시작된다는 점을 들어 “그 때는 도정질문을 통해 지사에게 답변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그 때 문제를 제기하는 방법도 고민하고 있다”면서 어떻게든 원 지사로부터 직접 답변을 들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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