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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제주-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5060세대 위해 손 잡다”
미디어제주-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5060세대 위해 손 잡다”
  • 김은애 기자
  • 승인 2019.07.10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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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미디어제주-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업무협약 체결
'수눌엉멩글엉 시민기자단'으로 5060세대 사회참여 도모
시민기자단 작성한 기사, 추후 <미디어제주>에 게재 예정
미디어제주와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이 7월 10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좌)미디어제주 고승영 대표, (우)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이안열 원장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미디어제주>와 재단법인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이하 진흥원)이 특별하고, 소중한 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7월 10일 오후 10시 40분, 양 기관이 진흥원 원장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5060세대의 사회공헌 활동 및 평생교육 참여 활성화 도모를 목적으로 긴밀하게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먼저, 이번 협약으로 미디어제주와 진흥원은 ‘수눌엉멩글엉 시민기자단(이하 기자단)’의 사회참여 활동을 위해 협력 체제에 들어선다.

‘수눌엉멩글엉 시민기자단’의 구성원은 총 19명. 진흥원에서 지난 5월 8일부터 7월 10일까지 진행한 ‘탐나는 5060프로젝트’ 참여자 31명 중, 시민기자로 활동을 원하는 19명이 모여 만들어졌다.

교육은 2시간씩, 총 12회 진행됐고, <미디어제주> 김형훈 편집국장이 강사로 나섰다. 프로젝트가 끝났지만, 그는 기자단의 멘토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진행하며 미디어제주 고승영 대표는 “진흥원의 ‘탐나는 5060프로젝트’ 교육 후, 시민기자단으로 활동을 잇는 데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은퇴한 5060세대가 시민기자로 멋지게 활동하는 모습은 어린 세대에게도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고 대표는 “다만, 기자로서 취재를 실제로 해보면 그동안 배웠던 것보단 힘든 부분이 있을 수 있다”라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곧, “어려움이 있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미디어제주>와 함께 나아간다면, 공정한 언론인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진흥원의 이안열 원장도 시민기자단의 탄생과 함께 <미디어제주>와의 업무협약을 축하했다.

이 원장은 “’탐나는 5060프로젝트’로 6주간 기자 교육을 진행했는데, 프로젝트 기간이 끝난 뒤 그동안의 활동이 이대로 끝나버린다는 것에 아쉬움을 느꼈었다”면서 “이렇게 <미디어제주>와 함께 시민기자단을 발족할 수 있는 오늘이 뜻깊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그동안 매주 ‘탐나는 5060프로젝트’의 강사로 활약했던 김형훈 편집국장 또한,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특히 김 국장은 “제가 미디어제주의 기자로 있는 한 ‘수눌엉멩글엉 시민기자단’ 활동을 함께 도울 것”이라고 말하며, 이들의 멘토 역할을 자처했다.

그는 바쁜 업무 중에서도 멘토 역할을 흔쾌히 수락했는데, 이 이유로 “함께 했던 시민기자단 사람들이 정말 좋았던 점”을 꼽았다. 강사와 수강생(?)의 자격으로 만났지만, 이들과 함께한 시간은 그에게 ‘힐링’으로 다가왔다는 것이다.

10일 양 기관의 업무협약으로 ‘수눌엉멩글엉 시민기자단’은 기자가 되기 위한 실전 교육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기자단은 본격적인 기사 작성을 하게 되며, 이들이 쓴 기사는 <미디어제주>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수눌엉멩글엉’이란, ‘다 함께 만들어본다’라는 뜻을 가진 제주어다. 사회의 부조리를 전하는 고발기사는 물론, 지역 곳곳의 따뜻한 소식을 시민의 눈으로 전해보자는 의미에서 7월 10일 발족한 시민기자단이다. 시민기자단의 발족식 이야기는 다음 기사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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