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찾은 원희룡 지사, 4.3특별법 조속한 처리 요청
국회 찾은 원희룡 지사, 4.3특별법 조속한 처리 요청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9.07.0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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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이인영·오신환 원내대표 만나 4.3특별법 개정 필요성 역설
원희룡 지사가 4일 오후 국회를 방문,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 4.3특별법 개정안 조속한 처리에 대한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지사가 4일 오후 국회를 방문,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 4.3특별법 개정안 조속한 처리에 대한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4일 오후 국회를 방문,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를 만나 4.3특별법 개정안과 제주특별법 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원 지사의 국회 방문에는 송승문 제주4·3희생자유족회 회장, 양조훈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등이 동행했다.

원 지사는 이인영, 오신환 원내대표를 잇따라 만난 자리에서 원내대표 당선 축하 인사를 전한 뒤 국회에 계류중인 4.3특별법 개정 필요성을 설명하고 각 당과 상임위 차원에서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지난달 2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의결돼 법제사법위원회 심의·의결을 남겨두고 있는 제주특별법 개정안 처리를 요청하기도 했다.

원 지사는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에게 “제주4.3과 특별자치 등은 국가적 협력과 논의가 필요한 사안들인데 막상 정부와 여당의 충분한 관심과 책임이 아쉬울 때가 많다”면서 제주도와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원내대표는 “국회가 정상화되면 최대한 협조하겠다”며 적극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 그는 “제주4.3은 슬픈 현대 역사의 하나로, 국민 모두에게 상처로 남아있다고 생각한다”며 “4.3특별법 개정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역사 통합, 국민통합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오영훈 국회의원도 “제주4.3 등 지역 현안과 관련해 원희룡 지사와 3명의 지역 국회의원들이 같이 논의해 지혜를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4일 오후 국회를 방문한 원희룡 지사가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4일 오후 국회를 방문한 원희룡 지사가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이어 원 지사를 만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도 “제주4.3은 이념을 뛰어넘는 국민의 아픔이고 진실을 밝혀야 하는 시대적 사명”이라며 “제주의 아픈 역사에 대한 진실 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에 감사의 뜻을 표시한 뒤 “내년 총선 이전에 숙제를 다 하고 유권자에게 표를 달라고 할 수 있는 국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4.3특별법의 조속한 심의를 위해 적극 노력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한편 원 지사는 제주특별법 개정안 처리에 적극 지원해준 이인영 원내대표에게 명예 제주도민증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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