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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중증 응급환자 생존율 높이기 소방-대학-병원 ‘손 잡았다’
제주 중증 응급환자 생존율 높이기 소방-대학-병원 ‘손 잡았다’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9.07.03 1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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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지난 2일 제주한라병원·제주한라대 업무협약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소방이 중증 응급환자 생존율 향상을 위해 제주한라병원 및 제주한라대학교와 손을 잡았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지난 2일 제주한라병원에서 정병도 제주소방안전본부장, 김성수 제주한라병원장, 이영아 제주한라대 응급구조학과장이 '중증 응급환자 병원 전 이송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했다고 3일 밝혔다.

정병도 제주소방안전본부장(왼쪽부터), 김성수 제주한라병원장, 이영아 제주한라대 응급구조학과장이 지난 2일 제주한라병원에서 '중증 응급환자 병원 전 이송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정병도 제주소방안전본부장(왼쪽부터), 김성수 제주한라병원장, 이영아 제주한라대 응급구조학과장이 지난 2일 제주한라병원에서 '중증 응급환자 병원 전 이송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3개 기관은 협약을 통해 도내 중증 응급환자에 대한 전문적인 응급처치로 병원 전 단계에서 '골든아워'를 확보, 외상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골든아워'는 사고 발생 후 현장처치, 이송, 외상센터 수술실까지 60분 이내를 의미한다.

또 교육위원회를 구성하고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공동 연구를 수행하며 병원에 도착하기 전 단계에서 구급대원의 전문성을 향상시키는데 노력하기로 했다.

도 소방안전본부 측은 이번 협약에 대해 신속하고 전문적인 응급처치 기술이 요구되는 중증 응급환자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도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중증 응급환자 사망 사례 중 예방이 가능한 게 30%대로 알려졌다"며 "그래서 병원 전 구급 단계가 중요하다. 이를 10%대까지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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