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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하반기 정기인사 다음달 2일 단행키로
제주도, 하반기 정기인사 다음달 2일 단행키로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9.07.02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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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5급 승진심사 인원 공개, 18일 5급 승진 발표 등 일정 공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가 올해 하반기 정기인사를 다음달 2일 단행하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19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8월 2일 예고하기로 하고 향후 일정 등을 2일 공개했다.

정기인사 예고까지 일정을 보면 7월 2일부터 8일까지 희망보직 접수 및 인사일정 공개, 7월 10일 5급 승진심사 인원 공개, 7월 18일 5급 승진 발표, 7월 26일 5급 제외한 승진심사 인원 공개, 8월 2일 인사예고 등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하반기 인사 운영방향에 대해 제주도 관계자는 민선7기 1주년을 맞아 도정 주요시책을 추진하는 데 힘을 싣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능력 있는 적극적인 직원을 중점 업무에 배치하고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업무와 성과 중심으로 체제를 정비, 공직 내부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이번 정기인사의 기조도 도민 행복을 위한 생활민원 적극 해결, 민생경제 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문성 제고, 일 잘하는 조직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우선 상하수도, 환경, 교통 등 현안 부서에는 생활 민원을 적극 해결하기 위한 직원을 배치하고 전문직위를 활용한 전략적 보직 관리와 인센티브-패널티제도를 적극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일자리 창출 등 주요 도정 시책 사업의 업무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직무특성, 업무 수행능력, 도정 기여도를 감안한 인사를 배치하는 한편 격무기피 부서 등 현안부서의 장기 근무자에게는 근평을 우대하고 승진 기회를 부여하는 등의 배려가 이뤄진다.

반면 민원 해결에 소극적이거나 불친절, 태만한 직원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는 인사를 시행, 청렴하고 공정한 도정 운영을 위한 공직자상 확립에도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연공서열 중심의 근평제도를 탈피, 조직 내 건강한 경쟁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가 시행된다.

청렴도 강화를 위해 공직 감찰결과 업무 수행 과정에 문제가 있거나 징계처분 등의 비위 공직자에 대해서는 주요 보직에서 배제하거나 승진 제한 등 조치가 함께 이뤄진다.

이와 함께 희망보직이나 인사 고충을 해소하기 위한 열린 인사제도를 운영하고, 2년 이상 동일 보직자에 대해서는 희망보직 배려 등 조치와 함께 도-행정시간 인사 교류를 통한 업무 유대도 강화된다.

한편 원 지사는 지난 1일 민선 7기 1주년 기자회견에서 “공직 사회가 좀 더 적극적이고 헌신하며, 활력을 갖추기 위한 인사를 고민하고 있다”며 “복지전달체계 강화나 행정서비스 부족 부분에 우선순위를 두고, 인구 증가, 행정시 결원 부분에 대해서도 방침을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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