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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선농협 고영금·오춘선 부부 산업포장 받아
표선농협 고영금·오춘선 부부 산업포장 받아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9.07.02 1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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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선농협 고영금 오춘선 부부가 1일 열린 농협중앙회 제58주년 기념행사 자리에서 산업포장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표선농협 고영금 오춘선 부부가 1일 열린 농협중앙회 제58주년 기념행사 자리에서 산업포장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가 선발·시상하는 ‘제54회 새농민상 본상’ 수상자로 표선농협 소속 조합원인 고영금(71) 오춘선(70) 부부가 선정됐다.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변대근)에 따르면 지난 1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개최된 농협창립 58주년 기념식에서 고영금·오춘선 부부는 새농민상 본상과 아울러 산업포장 서훈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는 1960년대 후반부터 영농을 시작, 풍년농장을 경영하면서 고품질하우스 감귤을 생산을 이끌었다.

이들 부부는 2000년 3월 이달의 새농민상을 받은 뒤 새농민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자립·과학·협동의 새농민 3대 정신 실천에 앞장섰다.

특히 1990년대 초반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응하고자 선도적으로 하우스감귤 재배를 시작, 주위 농가에 하우스감귤 재배기술을 전파했다. 표선농협 작목반장 및 영농회장, 공선회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새로운 영농기술 도입에 노력했다.

고영금씨는 바쁜 영농활동에도 불구하고 마을이장 및 개발위원, 농촌지도자표선면회장 등 다양한 단체장직을 맡아 활동하면서 지역사회에도 공헌했다.

‘새농민상’ 본상은 농협중앙회에서 매달 우수 선도농업인에게 수여하고 있는 이달의 새농민像 수상자 중에서 매년 한차례 최고의 농업인을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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