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원포인트 임시회 본회의 2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 성공
“도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 협력 역할에 최선” 당선 소감 피력
“도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 협력 역할에 최선” 당선 소감 피력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강충룡 제주도의회 의원(바른미래당, 서귀포시 송산·효돈·영천동)이 제11대 제주도의회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28일 오전 故 허창옥 부의장의 유고로 공석이 된 부의장 선출을 위한 원포인트 임시회 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부의장 선출은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무효가 돼 2차 투표까지 치러진 끝에 강 의원이 과반수 득표에 성공했다.
1차 투표에서는 강충룡 의원 19표, 김황국 의원 13표, 임상필 의원 2표, 강연호 의원과 안창남 의원, 오영희 의원, 한영진 의원이 각 1표씩 얻는 결과가 나왔다.
과반수 득표가 나오지 않자 김태석 의장은 잠시 정회를 선언한 후 다시 본회의를 재개했고 2차 투표에서는 전체 투표수 38표 중 강충룡 의원이 23표로 과반수를 얻어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김황국 의원은 8표를 얻는 데 그쳤고 오대익 교육의원 1표, 무효 2표, 기권 4표가 나왔다.
부의장으로 선출된 강 의원은 “도의회가 도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 협력 역할을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부의장으로 선출된 강 의원의 소속 상임위를 농수축경제위원회에서 교육위원회로 변경하는 내용의 상임위 위원 변경의 건이 함께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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