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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탐라대 부지, 스포츠 관광산업 연계 대학 유치를”
“옛 탐라대 부지, 스포츠 관광산업 연계 대학 유치를”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9.06.2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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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박호형 의원, 국내 체육 단과대학 유치 추진 등 제안
제주도의회 박호형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옛 탐라대 부지 활용방안으로 스포츠 관광산업과 연계된 대학 유치 방안을 제시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주도의회 박호형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옛 탐라대 부지 활용방안으로 스포츠 관광산업과 연계된 대학 유치 방안을 제시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의회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옛 탐라대학교 부지 활용방안으로 스포츠 관광산업과 연계된 대학을 적극 유치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박호형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일도2동 갑)은 20일 열린 제373회 도의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옛 탐라대에 스포츠를 중심으로 한 대학 유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제주도가 서귀포시민들의 숙원사업을 위해 지난해부터 외국대학 유치 추진계획을 수립, 외국 대학을 순회방문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으로 몇몇 대학들과 협의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유치 협의가 진행중인 학교들은 영화, 실용음악 등 예능을 중심으로 한 특성화 대학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고, 스포츠 재활분야 대학을 제시하는 학교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박 의원은 “이럴 때일수록 단순히 시설물을 채우기 위한 성급함보다 어떤 분야로 접근했을 때 지역 이익과 활성화로 이어질 것인지 판단할 필요가 있다”면서 “대학이 지역 경제와 연계시켜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는 분야로 유치되도록 큰 그림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그는 서귀포시가 스포츠 인프라를 활용한 전지훈련 유치로 연간 16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보고 있다는 점, 2015년 ‘서귀포 휴양·예술특구’로 지정돼 체육인프라 시설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특례를 두고 있단느 점 등을 들어 “스포츠를 중심으로 한 대학도 유치한다면 선수촌 기능과 과학적 스포츠 재활 기능 등 체육 거점으로서 스포츠 기반 재조성을 유도해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그는 “최근 일부 국내 대학이 체육 단과대학을 제주에 옮기는 것에 대해 긍정적이라는 얘기도 들었다”면서 서귀포시의 지역적 특성과 스포츠 관광산업과의 연계 등을 감안해 국내외를 포함한 체육 단과대학 유치나 분교 유치까지 도전해보는 다각적인 시도가 필요하다는 제안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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