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붉은 수돗물’ 인천시에 삼다수 긴급 지원키로
제주도, ‘붉은 수돗물’ 인천시에 삼다수 긴급 지원키로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9.06.1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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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개발공사 통해 삼다수 40톤 지원 … 관련 매뉴얼 정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지난 5월 30일 인천에서 발생한 붉은 수돗물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가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해 삼다수를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제주개발공사를 통해 삼다수 40톤(0.5리터 기준 8만병)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발생한 인천시의 급수사고는 취수장과 가압장의 전기설비를 검사하면서 단수 없이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수계전환을 하는 과정에서 관로의 수압변동으로 수도관 내부의 침전물이 탈락해 이물질이 발생하면서 붉은 수돗물(적수)이 나온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주도도 지역별 취수원 불균형으로 가뭄시 일부 지역의 상수도 공급체계를 변경하거나 각종 상수도 시설 점검·공사시 단수에 의한 도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예비 및 우회관로를 활용해 수계전환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수계를 전환할 때에는 사전 통수시험을 통해 탁도검사를 실시하고, 충분한 물 빼기 시행 및 수질 검사·확인 후 문제가 없을 경우에 한해 변경 관로를 통해 상수도를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하수도본부는 이번 인천시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 비슷한 작업을 할 때는 수질검사 등 통수시험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매뉴얼을 정비할 계획이다.

또 장기적으로 유수율 제고사업과 병행해 노후관을 교체, 도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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