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 무산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 무산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9.06.19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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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국토부 보고회장 안에서 반대 측 밖에서 출입구 봉쇄
오후 2시 55분께 출입문 힘으로 개방 단상 점거·강력 항의
19일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가 열리기로 한 제주농어업인회관을 제2공항 반대 측이 봉쇄해 외부에서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19일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가 열리기로 한 제주농어업인회관을 제2공항 반대 측이 봉쇄해 외부에서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가 결국 무산됐다.

국토교통부와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사인 포스코컨소시엄 등은 19일 오후 제주농어업인회관에서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19일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가 열리기로 한 제주농어업인회관을 제2공항 반대 측이 봉쇄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19일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가 열리기로 한 제주농어업인회관을 제2공항 반대 측이 봉쇄한 내부 모습. © 미디어제주

보고회는 시작과 함께 제주 제2공항 사업에 반대하는 주민 및 시민단체 등이 일시에 점거해 보고회가 진행되지 못하고 끝났다.

국토부 등은 애초 이날 오후 3시부터 최종 보고회를 하기로 했다.

하지만 반대 단체가 보고회 시작 1시간 전부터 건물을 봉쇄하며 난항을 예고했다.

19일 오후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장 문이 안에서 잠긴 상태로, 밖은 제2공항 반대 측이 끈으로 묶어 놓았다. © 미디어제주
19일 오후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장 문이 안에서 잠긴 상태로, 밖은 제2공항 반대 측이 끈으로 묶어 놓았다. © 미디어제주

국토부 측은 이날 오후 1시께부터 보고회장 안을 걸어 잠그고 2시 30분부터 최종 보고회장 개방을 알렸지만 문을 열지 않았다.

제주제2공항반대성산읍대책위원회와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 측은 애초 이날 보고회장에 진입, 강하게 항의하려 했다.

그러나 도청앞천막촌사람들 관계자들이 오후 2시께부터 보고회장 건물 자체를 봉쇄했다.

제주 제2공항을 반대하는 단체 관계자들이 19일 오후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장 문을 강제로 열고 있다. © 미디어제주
제주 제2공항을 반대하는 단체 관계자들이 19일 오후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장의 잠긴 문을 강제로 열고 있다. © 미디어제주

보고회장 문은 국토부 등이 안에서 걸어 잠궜다.

양 측의 대치가 이어지다 이날 오후 2시 50분이 지나면서 잠긴 문 틈으로 “보고회를 시작한다”는 소리가 새 나온다는 말이 돌면서 반대 측 관계자들이 보고회장 문을 강제로 열기 시작했다.

결국 오후 2시 55분께 문이 강제로 열리며 반대 측 관계자들이 보고회장으로 쏟아져 들어갔다.

19일 오후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장 문이 강제로 열리자 반대 측 관계자들이 국토부 관계자에게 몰려들고 있다. © 미디어제주
19일 오후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장 문이 강제로 열리자 반대 측 관계자들이 국토부 관계자에게 몰려들고 있다. © 미디어제주

제2공항 반대 측은 보고회장에 진입해 단상을 점거하고 국토부 관계자에게 몰려가 강하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국토부 사무관이 반대 측에 밀려 넘어지기도 했다.

국토부 관계자들은 오후 3시 2~3분께 반대 측 주민들 사이를 뚫고 보고회장을 빠져 나갔고 보고회는 그대로 무산됐다.

19일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에서 국토부 관계자 등이 반대 측 주민들 사이를 뚫고 보고회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 미디어제주
19일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에서 국토부 관계자 등이 반대 측 주민들 사이를 뚫고 보고회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 미디어제주

용역진 관계자는 보고회 무산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보고회를 시작하려 했는데 반대 주민들이 들어와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제2공항 반대 측으로부터 밀가루 세례를 받은 이 관계자는 기자들이 ‘보고회가 개최된 것이냐’고 묻자 “그 부분은 국토부에 물어봐야 알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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