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밤 9시부터 제주종합경기장·서귀포 월드컵경기장 입장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에서 사상 처음 결승에 오른 대한민국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한 거리응원전이 제주에서도 펼쳐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6일 새벽 폴란드에서 열리는 20세 이하 월드컵 결승전에 진출한 한국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제주종합경기장과 서귀포 월드컵경기장에 대형 전광판과 스크린을 설치하고 도민 응원단을 초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입장 시간은 15일 밤 9시부터다.
거리응원전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제주유나이티드 선수 사인볼 100개가 도민 응원단에 선물 이벤트로 제공된다.
또 응원 막대풍선 제공, 치어리더 운영, 영화 관람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무료로 제공된다.
제주도는 많은 도민들이 거리응원에 참여할 것으로 보고 교통, 소방, 의료 등 관련 부서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종합운영부스를 운영,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조상범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36년만에 4강 진출에 이어 결승까지 진출한 우리나라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한다”며 “이번 응원전을 통해 제주의 축구 열기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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