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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 사건' 제보자 한서희에 팬들 "정의의 수호자…당당히 걸어가길" 지지성명
비아이 사건' 제보자 한서희에 팬들 "정의의 수호자…당당히 걸어가길" 지지성명
  • 미디어제주
  • 승인 2019.06.14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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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이콘 출신 비아이의 마약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함께 카카오톡 대화를 나눴던 A씨가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팬들은 "공익 신고자로서 당당히 나설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며 지지성명을 발표했다.

13일 디시인사이드 여자 연예인 갤러리 측은 공식 성명문을 발표, 한서희를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YG 연습생 출신 한서희[사진=한서희 인스타그램]
YG 연습생 출신 한서희[사진=한서희 인스타그램]

갤러리 측은 "정의의 수호자 한서희에게"라고 시작하는 글을 통해 "한서희의 기사를 접하고 너무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 한서희는 최근 비아이의 보도에 언급된 A로 알려져 더욱 파문을 일으키고 있지만, 한서희는 국민권익위원회에 비실명 대리 신고를 한 공익제보자"라고 말했다.

이어 "공익제보자의 신원이 한 언론을 통해 공개된 점에 대해서는 심히 유감을 표하며, 지금 많이 힘들어하고 있을 한서희에게는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한서희를 위로했다.

또한 "한서희는 빅뱅 멤버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 등으로 지난 2017년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등을 선고 받았지만 이미 자신이 저지른 범죄 행위에 대해 응당의 대가를 치르고 있기에, 공익 신고자로서 당당히 나설 수 있었으리라 생각한다"고 거들었다.

갤러리 일동은 과거 한서희가 YG엔터테인먼트 내 화장실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한 사실을 언급하고 "한서희가 이 사회의 올바른 정의 구현을 위해 살신성인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고 판단하는 바, 그녀의 앞길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서희는 부디 지금의 마음 변치 말고, 공익에 이바지하는 멋진 여성으로서 당당히 걸어 나가기를 간절히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앞서 여자 연예인 갤러리는 대한민국의 여자 연예인에 대해 서로 소통하고 공감을 형성하는 커뮤니티다. 평소 여자 연예인들의 사건 사고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커뮤니티로 알려져 있다.

다음은 갤러리 측 한서희 지지 성명문 공식입장 전문이다

정의의 수호자 한서희에게...

대한민국의 여자 연예인에 대해 서로 소통하고 공감을 형성하는 여자 연예인 갤러리는, 평소 여자 연예인들의 사건 사고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커뮤니티입니다.

금일 YG 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 한서희의 기사를 접하고, 너무나도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어 공식적으로 성명문을 발표합니다.

한서희는 최근 비아이의 보도에 언급된 A로 알려져 더욱 파문을 일으키고 있지만, 그녀는 국민권익위원회에 비실명 대리 신고를 한 공익제보자입니다.

하지만 공익제보자의 신원이 한 언론을 통해 공개된 점에 대해서는 심히 유감을 표하며, 지금 많이 힘들어하고 있을 한서희에게는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한서희는 그룹 빅뱅의 멤버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 등으로 지난 2017년,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등을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

이미 자신이 저지른 범죄 행위에 대해 응당의 대가를 치르고 있기에, 공익 신고자로서 당당히 나설 수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한서희는 과거 SNS에 YG엔터테인먼트 화장실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아, 참 너도 알지? 내가 너네 회사 일 몇 개나 숨겨 줬는지. 새삼 나 진짜 착하다. 기자들이 ‘서희 씨, 그냥 터트리자고 제발. 그 일 터트리자고.’라고 하는 거, 너네 무서워서 그냥 다 거절했었는데, 그때 그냥 터트릴 걸 그랬어. 뭔진 너도 알고 있을 거라 믿어. 내가 저 날 저기를 왜 갔을까? 너네도 알지?”라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한서희는 오늘 MBC 취재진과의 전화 통화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아, 다음에 말할게요. 근데 기자님, 생각하시는 거 똑같아요. 아니겠어요?”

“물어봐... 말해 뭐 해요. 솔직히 알잖아요.”

“기사 나온 대로 맞아요.”

“저 지금 회장님한테 혼나요, 진짜.

저 진짜 아무 말도 못 하고, 이제 핸드폰 번호도 바꿀 거예요.”

여자 연예인 갤러리 일동은 한서희가 이 사회의 올바른 정의 구현을 위해 살신성인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고 판단하는 바, 그녀의 앞길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한서희는 부디 지금의 마음 변치 말고, 공익에 이바지하는 멋진 여성으로서 당당히 걸어 나가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2019. 6. 13.

여자 연예인 갤러리 일동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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