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전 남편 살해 고유정, 청주서 ‘의붓아들’도 죽였나
제주서 전 남편 살해 고유정, 청주서 ‘의붓아들’도 죽였나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9.06.13 2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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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 남편 13일 변호사 통해 제주지검 고소장 접수
사건 발생 청주 피고소인은 제주…수사지휘 검토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서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 및 유기해 구속 송치된 고유정의 사건이 새 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제주지방검찰청. ⓒ 미디어제주
제주지방검찰청. ⓒ 미디어제주

13일 제주지방검찰청 등에 따르면 고유정의 남편 H(37)씨가 제출한 고소장이 이날 접수됐다.

H씨는 고소장을 통해 고유정이 지난 3월 2일 청주 소재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된 아들 H(4)군을 살해(살인죄)했을 정황이 많다는 내용의 주장을 펼쳤다.

H군은 H씨가 고유정과 재혼하기 전 전처와의 사이에 낳은 아들로, 지난 3월 2일 오전 10시께 숨진 채 발견됐고 사인은 '질식사'로 추정됐다.

지난달 25일 제주시 조천읍 소재 모 펜션에서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 및 유기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된 고유정(36.여)이 7일 오후 제주동부경찰서 유치장을 나서 진술녹화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고유정에 대한 신상공개는 지난 5일 결정됐다.© 미디어제주
지난달 25일 제주시 조천읍 소재 모 펜션에서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 및 유기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된 고유정(36.여)이 지난 7일 오후 제주동부경찰서 유치장을 나서 진술녹화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고유정에 대한 신상공개는 이보다 앞선 지난 5일 결정됐다.© 미디어제주

고유정은 H군의 사망과 관련한 경찰 조사에서 자신은 다른 방에 있었기 때문에 잘 모르겠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검찰은 이날 새로 접수된 사건을 형사1부장을 팀장으로 검사 3명이 참여하는 고유정 사건 전담팀에 배정했다.

검찰 관계자는 "H군 사망 사건 발생지는 청주고 피고소인(고유정)은 제주에 있다. 수사지휘를 어떻게 해야 할지도 검토해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한편 H씨의 고소장은 별도로 선임된 변호사를 통해 우편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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