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8 19:15 (목)
제주 ‘전 남편 살해 시신 훼손 유기’ 고유정 ‘민낯’ 드러냈다
제주 ‘전 남편 살해 시신 훼손 유기’ 고유정 ‘민낯’ 드러냈다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9.06.07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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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4시께 경찰 진술녹화실 이동 중 모습 잡혀
지난 6일 고개 숙인 채 이동과 달리 머리 뒤로 묶어
5일 신상공개 결정 후 이틀만…경찰 12일 송치 예정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서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 여러 곳에 나눠버린 혐의로 구속된 고유정(36·여)의 얼굴이 드러났다.

지난 5일 신상공개가 결정된 지 이틀만이다.

지난달 25일 제주시 조천읍 소재 모 펜션에서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 및 유기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된 고유정(36.여)이 7일 오후 제주동부경찰서 유치장을 나서 진술녹화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고유정에 대한 신상공개는 지난 5일 결정됐다.© 미디어제주
지난달 25일 제주시 조천읍 소재 모 펜션에서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 및 유기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된 고유정(36.여)이 7일 오후 제주동부경찰서 유치장을 나서 진술녹화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고유정에 대한 신상공개는 지난 5일 결정됐다.© 미디어제주

제주동부경찰서에 구속 중인 고유경의 모습은 7일 오후 4시께 조사를 받으러 가는 도중에 취재 때문에 대기하던 기자들에게 자연스럽게 노출됐다.

고유정은 지난 6일에 이어 이날도 조사를 받기 위해 유치장을 나서 진술녹화실로 이동하는 중이었다.

고유정은 지난 6일과 다름없이 검은색 상의에 회색 트레이닝 하의를 입고 있었다.

다른 점은 지난 6일 오후 진술녹화실에서 유치장으로 이동할 때는 기자들을 의식한 듯 고개를 숙인 채 머리카락을 내려 얼굴을 가렸지만, 이날은 머리를 뒤로 묶은 상태였고 화장기가 없는 ‘평범한 민낯’이었다.

지난달 25일 제주시 조천읍 소재 모 펜션에서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 및 유기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된 고유정(36.여)이 7일 오후 제주동부경찰서 유치장을 나서 진술녹화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고유정에 대한 신상공개는 지난 5일 결정됐다.© 미디어제주
지난달 25일 제주시 조천읍 소재 모 펜션에서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 및 유기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된 고유정(36.여)이 7일 오후 제주동부경찰서 유치장을 나서 진술녹화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고유정에 대한 신상공개는 지난 5일 결정됐다.© 미디어제주

제주경찰은 고유정이 훼손 및 유기한 전 남편의 시신을 찾고 있다.

고유정은 시신 유기 장소로 지난달 28일 제주를 떠날 때 이용한 제주~완도 여객선 항로 해상과 완도 도로변, 경기도 김포 등을 진술했다.

경찰은 일단 고유정이 지속적으로 우발적 살인을 주장함에 따라 범행 현장에 대한 검증의 실익이 없다고 판단, 현장검증은 하지 않고 오는 12일까지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고유정은 앞서 지난달 25일 제주시 조천읍 소재 모 펜션에서 전 남편 강모(36)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 유기한 혐의로 이달 1일 거주지인 청주에서 긴급체포돼 제주로 압송됐다.

고유정은 지난 4일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이 발부돼 구속된 상태이며, 그의 신상은 지난 5일 열린 신상공개위원회에서 공개가 결정됐다.

지난달 25일 제주시 조천읍 소재 모 펜션에서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 및 유기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된 고유정(36.여)이 7일 오후 제주동부경찰서 유치장을 나서 진술녹화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고유정에 대한 신상공개는 지난 5일 결정됐다.© 미디어제주
지난달 25일 제주시 조천읍 소재 모 펜션에서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 및 유기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된 고유정(36.여)이 7일 오후 제주동부경찰서 유치장을 나서 진술녹화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고유정에 대한 신상공개는 지난 5일 결정됐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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