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제주올레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나한티 캔 페트를 팝(ㅍㆍㅂ)서!’ 환경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들 기관은 여행객들이 늘어나는 5월을 맞아 재활용품 자동수거 보상기가 설치돼 있는 제주올레 6·7·8코스와 사려니숲길에서 탐방객들을 대상으로 재활용품 분리 수거 독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오프라인 캠페인에서는 빈 캔이나 빈 페트병을 재활용품 자동수거 보상기에 넣으면 선물을 받는 체험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서귀포 외돌개 주차장에서, 25일과 26일에는 사려니숲길 탐방지원센터에서 캠페인이 진행됐다.
29일에는 정방폭포 주차장에서, 30일에는 주상절리대 매표소 앞에서 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에게는 기기를 통한 마일리지 적립 혜택 외에도 현장에서 당첨 여부를 학인할 수 있는 즉석 스크래치 복권이 제공된다. 복권에 당첨되면 제주삼다수와 제주올레 간세인형, 1회용품 대신 사용할 수 있는 텀블러와 제주올레 스카프 등 다양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행사장에서 ‘10초 인증 영상’을 유튜브로 직접 등록하는 참가자들에게도 복권이 제공된다.
또 6월 30일까지 재활용품 자동수거 보상기를 이용하는 인증샷을 제주올레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린 이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추첨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다.
자동수거 보상기는 캔과 페트병을 기기에 넣으면 자동 분리해서 기존 부피의 10분의 1까지 줄여 재활용 쓰레기 처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용객들은 캔이나 페트를 넣은 만큼 포인트가 적립되며, 적립된 포인트가 2000점을 넘기면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캔 1개당 10포인트, 페트병 1개당 5포인트가 쌓이며, 한 사람이 한 번에 20개까지만 넣을 수 있다.
한편 제주도개발공사는 (사)제주올레, 서귀포시와 협약을 체결, 자원순환 환경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