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8 15:19 (목)
"위탁아동에게도 관심을 주세요"
"위탁아동에게도 관심을 주세요"
  • 김은애 기자
  • 승인 2019.05.27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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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 '가정위탁의 날' 기념행사 개최
도내 220여명 가정위탁 중..."더 많은 관심 필요해"
5월 25일, 렛츠런파크에서 '가정위탁의 날' 기념 행사가 열렸다.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흔히 5월은 가정의 달이라고 말한다.

가정의 달이라서, 5월에는 가족과 관련된 행사가 참 많다.

특히 5월 5일 어린이날, 8일 어버이날에는 지역마다 관련된 축제나 공연이 마련되어 온가족이 함께 즐긴다.

그런데 5월 22일이 무슨 날인지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5월 22일은 '가정위탁의 날'이다. 지난 2004년, 보건복지부는 가정위탁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촉구하자는 차원에서 '가정위탁의 날'을 지정했다.

이에 전국 지자체에서는 가정위탁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각 지역의 위탁가정과 보호가 필요한 위탁아동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한다.

제주에도 가정위탁센터가 있다. 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에서는 위탁가정 학부모를 대상으로 육아법 교육을 실시하거나, 부모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각종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그리고 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는 지난 5월 25일, 렛츠런파크에서 제16회 ‘가정위탁의 날’ 기념 사랑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의 가장 큰 목적은 위탁가정의 필요성과 위탁아동에 대한 관심 촉구다. 

이를 위해 센터는 홍보물과 황사마스크, 캐릭터 장난감 등을 나누며 위탁아동 의뢰와 위탁부모 신청이 가능한 '거리상담실'을 운영했다.

한편, 현재 도내에는 220여명의 아동이 가정위탁으로 보호를 받고 있다. 정부는 위탁가정에 월 15만원의 양육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지원하고 있지만, 실제 육아에 드는 비용에는 훨씬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가정위탁에 대한 보다 많은 관심은 물론, 제도적인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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