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을 ‘제주의 미래 공항’으로” 깃발들고 나선 원희룡
“제2공항을 ‘제주의 미래 공항’으로” 깃발들고 나선 원희룡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9.05.2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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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2공항 기본계획 반영 과제 발굴 위한 도민 의견수렴 착수

“도민이익 극대화, 공항운영권 참여 반드시 이뤄내야”
새로운 산업단지 및 공항 배후도시 조성 계획 구상도
원희룡 지사가 20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제2공항 기본계획 반영 과제 발굴을 위한 도민 의견 수렴에 나서겠다는 내용의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지사가 20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제2공항 기본계획 반영 과제 발굴을 위한 도민 의견 수렴에 나서겠다는 내용의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가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에 반영할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한 달 동안 도민 의견 수렴에 나선다.

원희룡 지사는 20일 오전 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제2공항 기본계획에 반영할 도 차원의 과제를 발굴하고 도민 의견을 기본계획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도민 의견 수렴절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이날 기본계획 반영 과제(안)을 공개, 20일부터 6월 18일까지 도민의견 수렴 창구를 운영하기로 했다.

도민 의견을 수렴하게 될 분야는 국토부의 제2공항 개발 기본계획에 우선적으로 반영할 사항과 제2공항 개발과 연계해 국가 지원이 필요한 사항, 제주지역 제2공항 운영권 참여 방안, 기존 제주공항과 제2공항간 역할 분담사항, 제2공항 개발과 연계한 제주지역 발전 방안 등이다.

모두 현재 추진중인 성산 제2공항을 기정사실로 하는 것을 전제로 도민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원 지사는 “제2공항은 국토부가 주도하는 국책사업이지만 제주 미래를 위한 제주도민의 공항으로 만들어나갈 책임이 우리 모두에게 있다”면서 “제2공항이 도민의 공항으로 굳건히 자리잡게 하기 위해서는 국토부가 수립중인 기본계획에 제주의 특성과 함께 성산읍 지역 주민들을 비롯한 도민 요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과정에서 우리 뜻을 적극 관철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본계획에 반영될 사항이 적지 않다면서 우선 “제2공항 예정지 주민들의 이주 지원대책과 토지 보상, 소음피해 보상 등이 기본적으로 포함돼야 하며, 도민 이익과 제주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공항 운영권 참여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현 제주공항과 제2공항 간의 합리적인 역할 분담을 통해 제주 전역이 골고루 잘 사는 균형발전도 도모해야 한다”면서 제주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새로운 산업단지와 공항 배후도시 조성을 위한 계획도 마련해야 한다는 점을 역설했다.

제2공항 개발을 계기로 획기적인 도로망 구축과 함께 혁신적인 차세대 교통체계 도입 등 제주의 미래비전에 대한 청사진도 재정비해야 한다는 구상을 내비치기도 했다.

특히 그는 “대안 마련을 정부에만 의지하지 않겠다”면서 “제2공항 건설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정부에 요구할 것은 당당하게 요구하고 제주도가 직접 해야 할 일은 미루지 않고 적극적으로 나서서 시행하겠다”는 다짐을 피력했다.

제2공항을 ‘도민의 공항’으로 만들어가기 위한 법적 근거와 제도개선 과제도 적극 찾아나서겠다면서 “도민 이익과 제주의 미래발전 구상들이 제2공항 기본계획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도민 사회의 뜻과 지혜를 모아 나가겠다”고 광범위한 도민 의견 수렴에 나서는 이유를 거듭 설명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그는 “제2공항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제주의 가치를 키우고, 제주 미래의 희망을 여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해달라”는 당부를 전하면서 도민 의견을 모아 제2공항을 진정한 ‘제주의 미래 공항’으로 완성시켜 나갈 수 있도록 자신이 앞장서서 사상 최대 규모의 국책사업을 착실히 뒷받침해 나가겠다는 다짐을 재확인했다.

한편 도민 의견 수렴을 위한 1차 공청회는 오는 23일 제주도체육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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