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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이번 주말까지 많은 비·강풍…항공기 운항 차질 우려
제주 이번 주말까지 많은 비·강풍…항공기 운항 차질 우려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9.05.17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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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19일까지 50~100mm…많은 곳 남부 150mm·산지 200mm 이상 예보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에 17일부터 간간이 내린 비가 주말인 오는 19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일요일인 오는 19일까지 제주에 50~1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제주 산지는 200mm 이상, 남부는 150mm 이상이다.

기상청은 오는 19일까지 제주에 많은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17일 예보했다. © 미디어제주
기상청은 오는 19일까지 제주에 많은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17일 예보했다. © 미디어제주

기상청은 17일과 18일 내리는 비가 한라산을 경계로 산지와 남부, 동부에는 강수량이 많고 북부와 서부는 상대적으로 적어 지역적인 편차가 크겠다고 밝혔다.

또 18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에 천둥 및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산지에는 200mm 이상, 남부에는 150mm 이상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19일에도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오후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이에 따라 제주 산지는 17일 오후 8시, 제주 남부는 오후 10시를 기해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바람도 차차 강해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17일부터 바람이 강해지며 18일에는 초속 10~16m(시속 35~60k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제주공항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윈드시어로 인해 항공기 운항 차질도 우려됐다.

바다에는 제주도남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고 강한 바람에 물결이 2~4m로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해상에 안개가 매우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17~18일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의 경우 돌풍을 동반한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어 조업 및 항해 선박의 안전사고 유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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