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사회복지원로인 고치환 제주특별자치도 사회복지협의회장이 지난 16일 별세했다. 향년 80세.

고치환 회장은 대한예수교장로회 제주노회장을 역임하고, 한일장신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고 회장은 평안전문요양원, 평안어린이집, 평안재가노인복지센터, 경천전문요양원 등을 설립하며 제주도내 사회복지 틀을 다졌다.

그는 또한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 제주협회장, 제주도노인복지시설협회장, 한국노인복지중앙회 자문위원장을 역임하며 노인복지에 헌신하기도 했다.

아울러 서귀포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공동위원장, 제주도사회복지위원회 위원,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 회장직을 맡으며 지역 복지발전에 기여했다.

유족으로 미망인 김명숙 여사와 1남 2녀가 있고, 빈소는 부민장례식장 제3분향실에 마련됐다. 20일 오전에 발인, 가족묘지에 안장될 예정이다.

김형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