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서 관광객이 빵집 출입문을 열어주다 할머니를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서귀포경찰서는 관광객 A씨를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6일 오후 서귀포시 모 빵집에서 B(46) 할머니가 잡고 있던 출입문을 여는데 도와주다 할머니가 중심을 잃고 쓰러지며 머리를 다쳐 숨지게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선의로 한 행동"이라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할머니가 사망한) 결과에서 자유롭지 않아 입건했고 현재 법리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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