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부터 6월 15일까지 시민기자 양성 교육
<미디어제주> 김형훈 편집국장 강연자로 나서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5060세대라면 누구나 고민하는 문제. '은퇴 후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
이 고민을 해소할 좋은 방법이 있다. 바로 내가 사는 곳, 지역 사회 문제를 제기하고, 기록하는 '시민기자'로의 활동이다.
시민기자는 말 그대로 시민이 직접 기자가 되어 지역 현안을 다루는 사람을 일컫는다.
그리고 어쩌면, 시민기자는 우리 사회에 없어서는 안 될 꼭 필요한 인재다. 제2공항, 영리병원, 송악산 개발 등 제주의 큰 현안들에 가려 기존 언론이 미처 조명하지 못한 지역 구석구석의 문제를 다룰 수 있기 때문이다.
더 좋은 세상 만들기에 동참할 시민기자. 이들을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제주특별자치도 노인장수복지과(이하 제주도)와 (재)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원장 이안열, 이하 진흥원)이 시작한다.
프로그램의 이름은 '5060인생학교-집중탐구 프로젝트'의 일환인 「나와 가족, 이웃의 삶을 담아내는 글쓰기」.
교육은 5월 8일 제주시 중국어체험학습관에서의 첫 수업을 시작으로 6월 14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진행된다.
수업에서는 취재 방법, 인터뷰 기술, 기사작성 방법 등 기자로써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내용을 다루며 <미디어제주>의 김형훈 편집국장도 강연자로 나선다.
8일 첫 수업에서 진흥원 이안열 원장은 이처럼 말했다.
"은퇴는 끝이 아닌, 새로운 인생의 시작이다. 앞으로도 5060세대가 가진 사회경험과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교육을 운영해, 그들의 제2의 인생에 큰 힘이 되고 싶다."
숨가쁘게 달려온 5060세대의 청춘에 감사하며. 시민기자로 활약할 이들, '제2의 인생 서막'을 응원한다.
*문의: (재)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평생학습부 (064-755-9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