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연구원(원장 김동전)이 개원 22주년을 맞아 인권 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는 다짐을 담은 ‘제주연구원 인권경영 선언문’을 선포했다.
제주연구원은 지난 3일 개원 22주년 기념식에서 인권 경영을 이행하기 위한 인권경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제주연구원 인권경영 선언문’을 통해 인권 경영을 다짐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기념식에 참석, “제주의 미래가치를 제시하는 실질적이고 핵심적인 연구에 집중해달라”며 지역사회 현안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연구체계를 구축해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김동전 원장도 기념사를 통해 “제주연구원 개원 22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속가능한 제주발전과 도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제주의 미래가치 실현을 위한 최선의 노력과 제주도의 정책이 제주연구원에서 가장 먼저 시작될 수 있도록 정책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이날 오후 제주연구원 직원들은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마을 4.3길에서 자연정화 봉사활동을 벌였다.
연구원 직원들은 동광마을 4·3길 센터를 출발, 큰넓궤에 이르는 구간을 왕복하면서 자연정화 활동과 함께 동광리 지역 주민들의 4·3 피해상황을 듣고 4·3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활발한 연구 실적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신동일 연구위원과 손상훈 책임연구원, 윤원수 전문연구위원이 유공직원 표창을 수상했다.
또 박원배 선임연구위원은 20년 근속 기념패를, 고봉현 연구위원과 강진영 연구위원, 문순덕 책임연구원은 각각 10년 근속 기념패를 받았다.